비늘이 없어서 돌돔 같은 거 정확하게 꽂히지 않으면 빠져버려서 내빼더군요...쩝
그럴 땐 진짜 사람 미칩니다요...공기통 찬 날은 끝까지 쫓아가서 잡지만 스킨할 때는 어쩔 수 없죠...저도 수영강사 했는 놈이라 50M도 잠영하는데 돌틈에 처박히면..쳇......날이 좀 무뎌서 그라인더로 한번 갈았구요...2단 3단 조절가능 해서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나사가 잘 풀려서 한 번 씩 확인해줘야 하구요...미끄럼방지 기능이 없어서 저는 테이핑과 줄로 작업해서 사용합니다...여하튼 수많은 괴기들 잡아서 본전은 뽑고도 남았습니다.....^^
디자인도 괜찮고 탈착도 용이하지만...단 한번의 다이빙에 녹이 슬더군요....!
이거 사기 전에는 잃어버려도 부담없고 돈도 없고 해서 칼집있는 천원짜리 과도 사서 이빠이 갈고 안 쓰는 멜빵 같은 걸로 발에 착용할 수도 있게끔 만들어서 썼는데요...어떻게 그건 녹이 잘 안 피던데 이건 좀......슈트에 착용하면 뽀대는 나지만
녹 관리를 잘 해야할 듯 싶네요...게도 전복 딸 때 요긴하게 써먹긴 했습니다....
여러가지 사용해봤지만 내구성도 좋고 밝기도 괜찮습니다!
제가 지금 섬에서 한창 볼락, 감시, 돌돔 쫒아다니는데요...
낮에는 굴 같은데서 문어랑 전복 같은 거 따기에도 좋구요.
주로 밤에 혼자 들어가서 볼락 잡는데 쓰는데 진짜 밝네요...
얼마전엔 대형 부시리 떼가 갑자기 들어와서 놀래키질 않나...
엊그제는 몸체가 나만한기 지나가는데 돌고랜줄 알고 보니 수달이더군요...
야밤에 물에 혼자 들어가서 스킨 할만큼 담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식급했습니다...수달아!...천연기념물만 아니었다면 너는 내 손에
남아 나질 않았을 것이다.......ㅋㅋㅋ